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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진정한 일곱 살 외

입력 : 2011-05-27 17:12:46 수정 : 2011-05-27 17: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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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일곱 살(허은미 지음, 오정책 그림, 양철북, 9500원)=음식과 놀이 습관, 단짝 친구와 양보 같은 예닐곱 살 아이들이 겪는 일상을 굵은 흐름으로 쓴 책. 아이와 엄마가 매일매일 만나는 실제 이야기들이어서 공감이 크다. 이러한 공감을 바탕으로 부모와 아이는 책의 각 장면에서 자신들의 실제 이야기를 풍성하게 길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여을환 지음, 김천정 그림, 길벗어린이, 1만원)=갑돌이가 말을 타고서 자라, 쇠똥, 맷돌 등 여섯 친구와 함께 떠나는 통쾌한 모험 이야기. 호랑이에게서 예쁜 아가씨를 구해내기 위해 힘을 합친 갑돌이와 여섯 친구의 씩씩한 활약은 마치 아이들이 자신이 주인공이 된 듯이 이야기에 푹 빠지도록 이끌고 있다.

■속 좁은 아빠(김남중 지음, 김무연 그림, 푸른숲주니어, 9000원)=‘암’이라는 무겁고 어두운 주제를 경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동화. 삶의 끝으로 내몰린 아빠의 쓸쓸한 뒷모습과 마주하고서 수줍게 화해를 요청하게 된 딸 현주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가족 간의 믿음과 사랑, 그리고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 준다.

■우리 반에 대장이 떴다(리광푸 지음, 이예휘 그림, 남은숙 옮김, 맹앤앵, 1만1000원)=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사랑과 진실, 그리고 소통을 통해 극복해 나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대만 초등학교 교사이자 동화작가의 장편동화. 학교 폭력을 휘두르거나 당하는 연령이 해마다 낮아지는 현실을 고발하며 학교 폭력에서 벗어나는 지혜를 귀띔한다.

■그림 엄마(한젬마 지음, 넥서스주니어, 1만5000원)=‘그림 읽어주는 여자’ 아티스트 한젬마가 미술로 창의력을 깨우는 방법을 제안한 책. 미술이 어떻게 창의력을 계발시킬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창의력을 높이는 환경과 소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미술 놀이법, 명화와 미술관 활용법을 소개한다.

■나도 책이 좋아(오미경 지음, 국지승 그림, 스콜라, 8500원)=먹는 것, 노는 것, 자는 것은 좋지만 책은 따분해서 싫다는 놀벌레 동민이와 함께 독서습관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생활동화다. 시간만 나면 놀기 바쁜 놀벌레 동민이와 앉기만 하면 책을 보는 책벌레 고운이가 서로 닮아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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