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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신간] 숲 속을 헤매고 절벽 끝을 걸으며

입력 : 2011-04-28 20:44:27 수정 : 2011-04-28 20: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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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가작가협회 지음/상상출판/1만3800원
경북의 아름다운 걷기여행/한국여행가작가협회 지음/상상출판/1만3800원

‘경북의 아름다운 걷기여행’은 여행작가 7명이 경상북도의 다양한 길과 여행지에 널려 있는 이야기들을 찾아 여행 달인들의 노하우를 섞어 만든 공동작업의 결과물이다.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길,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길, 숨겨진 길, 아름다운 숲길 등 경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길을 소개하고,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 불릴 만큼 전통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는 경북의 문화와 역사를 거슬러 걸을 수 있는 매력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공저자들이 경북 23개 시군의 숲 속을 헤매고 절벽 끝을 걸으며 정성껏 만들었다.

책은 바다, 역사와 문화, 숨겨진 코스, 숲이라는 4개 테마별로 동해의 1000리 비경과 보석같이 떠오르는 일출, 수백년 동안 바닷바람을 이겨내고 장엄하게 해안절벽을 지키는 해송숲 길, 태고의 신비를 담은 보물섬 같은 울릉도와 독도 등 46곳을 사진·지도와 함께 친절하게 안내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을 비롯한 아름다운 길부터 전각을 간직한 사찰 봉정사, 봉황이 머물 만큼 편안한 공간이라는 청도 운문사의 만세루, 그리고 이름 없는 오솔길까지 휴식과 사색에 적합한 쉼표 같은 길들이 책 속에서 손짓한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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