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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코드의 살인 집단 묘사는 오해, 오푸스 데이는 일상속 복음화가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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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활동 시작 오푸스 데이 홍지영 신부 “일주일에 한 번 종교 단체에 나가 기도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크리스천은 100% 크리스천으로서 사회나 가정 등에서 무엇을 하든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최근 서울에서 활동을 벌이기 시작한 ‘오푸스 데이(Opus dei) 성직자치단’(자치단)의 홍지영(38·사진) 신부는 크리스천으로서의 생활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홍 신부는 자치단 소속 사제로 고향 땅에 부임한 첫 한국인이다. 현재 홍 신부를 포함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자치단 회원은 모두 10명으로, 국적도 다양한 ‘다국적군’이다. 이 가운데 사제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신도로, 이들은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자치단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오푸스 데이’는 ‘하느님의 사업’이란 뜻의 라틴어다. 로마 교황청의 직할 조직인 자치단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홍 신부는 “소설과 영화로 제작된 다빈치코드를 보면 오푸스 데이 성직자치단이 비밀스러운 살인자 집단으로 묘사돼 있다”며 “소설이나 영화가 허구라고는 하지만 이로 인해 세상에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홍 신부는 “자치단은 2002년 성인으로 시성된 스페인 출신 호세 마리아 에스크리바 신부가 1928년 설립한 선교 단체”라며 “가정이나 직장 등 일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면서 복음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교육하고 조언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신부가 이름도 생소한 이 단체와 인연을 맺은 것은 중학교 시절 이민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던 중 자치단 소속 사제를 만나면서부터다.

홍 신부는 “23년 만에 홀로 돌아온 한국 생활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개인 신앙 생활 상담과 종교인 윤리교육을 중심으로 자치단 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홍 신부는 앞으로 월 1회 피정 등 평신도들과 함께할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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