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신] 남회근 선생 ‘불교수행법 강의’ 복간 외

남회근 선생 ‘불교수행법 강의’ 복간

○…중국 명나라 시대의 고승 감산대사에 비유되는 수행자이자 대학자인 남회근이 지은 재가·출가자를 위한 수행지침서 ‘불교수행법 강의’(부키 펴냄)가 복간됐다. 2003년 출간된 ‘남회근 선생의 알기 쉬운 불교수행법 강의’의 복간본이다. 1918년 저장성에서 태어난 남회근은 유·불·도교에 두루 회통하고 각 종파의 수행법을 익힌 인물로, 현재 장쑤성에서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책에는 대승과 소승을 넘나드는 경전과 대선사들의 수행 과정 이야기, 그 과정에서 빠지기 쉬운 온갖 미혹과 타파 방법을 짚어 준다.

좋은교사운동, 기독교사대회 개최

○…사단법인 좋은교사운동(대표 정병오)이 8월9∼12일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제7회 기독교사대회를 개최한다. 기독교사대회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공교육과 교사 혁신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1998년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격년으로 열려왔다. 올해는 교사 2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4대강 반대’ 문수스님 추모문화제

○…4대강 사업 반대 등의 유언을 남기고 소신(燒身)해 입적한 문수 스님을 추모하기 위해 구성된 대한불교 조계종의 문수 스님 소신공양 추모위원회는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광장에서 국민 추모문화제를 열고 18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49재를 봉행한다.

카를 라너 신부 다큐멘터리 DVD 출시

○…베네딕도미디어가 독일 신학자이자 예수회 신부였던 카를 라너(1904∼1984)의 일생과 신앙고백을 간추린 다큐멘터리 DVD ‘칼 라너-하느님과 대화하는 신학자’를 최근 출시했다. 1986년 독일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상영시간은 34분. 라너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중심인물 가운데 한 명이었고, 그의 저서는 세계에서 약 4000종이 출간될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