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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 외

입력 : 2010-04-09 21:36:06 수정 : 2010-04-09 21: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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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열두 달 옷 이야기(권윤덕 글·그림, 길벗어린이, 1만1000원)=맨몸에 입는 속옷에서부터 집 안에서 편하게 입는 옷, 나들이 갈 때 입는 옷, 명절에 입는 옷, 몸에 맞게 고쳐 입은 옷, 물려입거나 물려준 옷 등 작가가 친척 아이들과 동네 아이들의 옷을 모으며 옷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 그림책이다.

■염소 시즈카(다시마 세이조 지음, 고향옥 옮김, 보림, 2만5000원)=‘뛰어라 메뚜기’ 작가가 이번엔 나호코네 집에 온 하얀 염소 시즈카가 가족과 친해지고, 풀을 먹고 자라고, 말썽을 피우고, 어른이 되어 새끼를 낳고, 새끼를 떠나보내고, 다시 듬직한 시즈카로 돌아와 말썽을 피우는 일곱 가지 이야기를 한 권에 묶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고.

■한눈에 펼쳐보는 크로스 섹션(리처드 플라트 지음, 스티븐 비스티 그림, 최의신 옮김, 진선아이, 1만5000원)=크로스 섹션이란 가로·세로로 자른 그림을 말한다. 세계적인 유명 건축물과 교통기관 18가지의 내부를 단면도로 보여준다. 설계도와 사진 등의 풍부한 자료를 분석하여 건축물과 교통기관의 내부, 짜임새, 구조 등을 자세하게 그렸다.

■미소의 여왕(김남중 지음, 오승민 그림, 사계절, 8800원)=평화, 인간의 탐욕과 자연 파괴, 양극화 사회 등 선 굵은 주제를 다양하게 풀어온 저자가 이번엔 사회적인 문제와 인간 본연의 본능적인 모습을 아이들을 통해 드러냈다. 말이 없고 조용하며, 친구들 없이 학교를 오가는 주인공 진선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세쌍둥이 또엄마(박서진 지음, 이루다 그림, 문공사, 8500원)=엄마의 건강이 좋지 않아 헤어져 지내던 세쌍둥이가 6년이 지나서야 한 집에서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동화. 세쌍둥이 사이에서만 일어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엉뚱하면서도 뭉클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루다의 앙증맞은 그림을 곁들여 읽는 재미를 높여준다.

■초콜릿 케이크와의 대화-아주 특별한 선물에 대한 상상(마르탱 파주 지음, 배형은 옮김, 톡, 8800원)=프랑스 소설가 ‘마르탱 파주 컬렉션’의 첫 번째 책. 소방관이어서 바쁜 부모 때문에 생일날도 혼자 보내야 하는 소년에게 일어난 신비롭고 환상적인 사건을 담아냈다. 초콜릿 케이크가 말을 건 것이다. ‘컬러보이’ ‘나는 지진이다’도 함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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