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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재단 ‘한일해저터널과 동북아 평화’ 주제 논문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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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논문 1편 상금 1만달러
7월 1∼10일 접수·8월20일 발표
평화통일재단(이사장 박상권)은 ‘한일 해저터널과 동북아 평화’를 주제로 논문을 공모한다. 해저터널 건설의 타당성과 추진 방안(정치·외교·안보적 측면, 경제적 측면, 기술적 측면, 역사·문화·국민의식 측면)을 풀어내면 된다. 공모 대상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대학생. 대학생 대상 논문 공모이지만 상금은 파격적이다. 최우수 논문 1편에 1만달러, 우수 논문 3편에 5000달러, 가작 5편에 1000달러(약 1130만원)가 제공된다. 모든 수상자에게 일본 세이칸터널을 방문할 기회가 주어진다. 접수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상작은 한일 양국 학자들의 심사를 거쳐 8월20일 발표된다.

평화통일재단의 권오문 학술홍보국장은 “한일병합 100년이 되는 때에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논하고 실천에 옮기는 작업은 의미 있다”며 “논문 공모가 양국이 단절의 역사를 넘어 소통과 화해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태는 만큼 한일 신시대 개막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일 해저터널 건설이 경제적으로 유용할 뿐만 아니라 양국의 소통을 통해 동북아 평화가 정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일 양국에서 한일 해저터널 건설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들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정부의 장기 검토과제로 공식 채택했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와 부산시가 해저터널의 기점을 둘러싸고 지역유치를 주장하는 등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박종현 기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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