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 박진숙 화가의 그림과 글을 담은 작품집, ‘그리움으로 피어나는 사랑초’(이종문화사)가 출간됐다.
최근된 책에는 서양화가 소희 박진숙의 정서와 감성이 담긴 작품 80여점과 박화가가 직접 쓴 시, 에세이가 어우러져 있다.
소희 박진숙 화가는 수많은 걸작과 대작들을 발표하여 대한민국 미술대전, 목우회공모전 등 권위 있는 미술대전에서 여러 차례 입선했고, 2007년 올해의예술인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박 화가는 미술뿐 아니라 글솜씨가 매우 뛰어나고 전통무용, 태권도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이 넘치며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또한, 봉사심이 깊어 교도소, 양로원, 고아원 등을 자주 방문하여 하는데, 재소자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 책의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그리움으로 피어나는 사랑초’에는 이러한 박 화가의 사랑, 가족, 자연관, 인생관으로 주제가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세상을 등진 모친과 오라버니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이 담긴 글들은 책의 백미이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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