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열량 식사와 운동으로 에너지 소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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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진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가을철에 식욕이 증가하는 이유는 첫째, 여름보다 체온이 감소하여 포만 중추가 자극을 덜 받기 때문이다. 더울 때 입맛이 없는 것과는 반대이다. 둘째, 활동하기 좋은 기온이라 활동량이 증가하여 섭취 중추가 자극받을 가능성이 있다. 셋째, 식욕이 증가한다는 심리적 믿음 그 자체로도 식욕이 증가할 수 있다. 넷째, 주변 기온이 내려가면 인체의 열 생산에 의한 소비가 많아져서 그만큼 에너지 섭취욕구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비만은 그 자체로 치료받아야 할 질환이다. 그러나 빠르고 쉬운 감량을 약속하는 각종 다이어트 식품, 치료기기들은 대개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부작용도 많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양소 균형을 맞춘 저열량 식사를 하고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많이 쓰는 것이다. 이는 살을 빼는 동안만이 아니라 평생 가져가야 하는 생활습관이다. 무조건 굶거나 강도 높은 운동으로 단시간에 살을 빼려고 하는 경우, 그 시기가 지나고 예전 습관을 되찾으면 그전보다 더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현상이 올 수 있다.
생활환경에 맞는 나만의 건강식사법과 운동법을 찾아서 매일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한꺼번에 욕심을 많이 내기보다는 약 6개월 동안 체중의 약 10% 정도 감량하는 것이 몸에 무리가 적게 간다.
조정진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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