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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치아도 떠날 준비 됐나요?

입력 : 2008-07-26 15:54:53 수정 : 2008-07-26 15: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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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저마다 바다, 산 또는 해외 등으로 떠날 준비에 분주한 시기다. 여행지에서 멋진 몸매를 드러낼 의상, 선글라스, 비상약까지 챙기고 나면 완벽하게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여기에 빠진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치아다.

◇ 휴가철 관리 소홀과 안전사고로 인한 치아손상 잦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가를 떠날 때, 치아에 금이 가거나 치아가 쏙 빠진 채로, 또는 충치가 생겨 돌아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다. 하지만 매해 휴가철마다 치아를 다쳐 치과로 달려가는 이들이 상상외로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휴가철에는 일상생활에서보다 긴장을 풀게 되고, 들뜨기 쉽다. 이 때문에 평소처럼 행동함에도 불구하고 치아관리에 소홀해지고,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게다가 여행지에서 즐기는 래프팅이나 트래킹, 서핑 등의 레포츠들이 모두 안전사고가 뒤따를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즐기는 가운데 잠깐의 부주의한 틈만 생겨도 쉽게 다칠 수 있다.

그러므로 휴가철에 치아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아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으며, 응급상황일 경우 해야 할 행동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 떠나기 전 알아두세요!
신세계치과 김재현 원장은 “여행 중에는 장시간 비행기나 차로 이동할 때가 곧바로 양치질을 하기에는 불편함이 따른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이나 청량음료같이 치아에 부담을 주는 음식은 피하고, 갈증은 되도록 물로 달래는 것이 좋다.” 라고 전한다.

그리고 “사고로 인해 치아가 빠지거나 금이 갔을 경우, 되도록 빠른 시간 내로 치과에 가는 것이 좋다. 빠진 치아를 제자리에 다시 심거나, 금이 간 치아를 붙이는 시술이 빨리 이루어질수록 본래의 이를 되찾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라고 전한다.

만일 시간이 지체되어 빠진 치아를 다시심을 수 없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보철물을 해 넣어야 하는데, 그중 가장 보편적인 것이 임플란트다. 그러나 임플란트치료가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김 원장은 그런 사람들에게 ‘일체형임플란트’를 권한다.

김 원장은 “일체형임플란트는 치아와 임플란트를 하나로 만들어 인공치아를 장착시키는 시술법이다. 나사 형으로 디자인되어 뼈조직으로 직접 파고들어 고정하기 때문에 뼈가 자라서 임플란트를 고정시킬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므로 시간이 훨씬 단축되었다. 일체형임플란트는 시간 단축은 물론 잇몸 뼈 손상을 줄여주고 튼튼하게 고정이 돼 잘 부러지지 않아서, 안전성과 견고성을 인정받았다.” 라고 전한다.

여행지에서는 평소와는 생활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치아관리에 소홀해지게 되고, 안전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떠나기 전 예방법과 치료법을 미리 알아두어, 휴가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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