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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수의 위클리 스트레칭]자전거 타기 전 간단 스트레칭

입력 : 2008-07-25 03:29:07 수정 : 2008-07-25 03: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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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름값이 오르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건강을 챙기기 위한 운동 목적뿐 아니라 출퇴근이나 등하교 때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자전거 타기는 달리기나 뜀뛰기같이 무릎이나 허리 등에 충격을 주는 중력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무릎 관절을 튼튼히 해주고 허리 건강에 좋은 운동이다.

특히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무척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관협착증이란 말 그대로, 척추 안에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노화 등의 이유로 신경이 눌리는 질환을 말한다. 젊어서부터 허리를 많이 쓰는 농부들에게 많이 나타나 ‘농부병’이라 불리기도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대부분 나이가 들어 척추의 노화와 함께 일어나게 마련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가 굽고, 다리가 당기고 엉덩이가 저리는 등의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게 된다. 쪼그려 앉아 있을 때보다 허리를 펴주면 통증이 더 심해져, 점점 꼬부랑 할머니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전거 타기를 통해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것도 건강한 노후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기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응수 힘찬병원 관절전문의

1. 다리 근육 강화를 위한 스트레칭

① 오른손을 자전거 위에 얹고 앞뒤로 살짝 다리를 벌린 상태로 선다.

② 손을 얹은 상태에서 오른쪽 무릎을 굽히고 오른쪽 다리를 뒤로 뻗어 아래로 내려준다. 왼쪽 다리 허벅지 앞 부분의 스트레칭 효과를 볼 수 있다.

③ 반대쪽 다리로 번갈아 가며 교대로 실시하고 반복해서 행할 경우 근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2. 허벅지 근육 강화를 위한 스트레칭

① 왼손을 자전거 위에 올리고 다리를 모으고 똑바로 선다

② 양다리를 10∼20초 동안 번갈아 가면서 발목을 잡고 당겨준다. 허벅지 앞부분 스트레칭 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③ 발끝을 잡고 당길 경우 발등 스트레칭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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