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희들하고 안 놀아!(우르줄라 뵐펠 지음, 김세희 그림, 김완균 옮김, 베틀북, 7500원)=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섯 편의 단편 동화를 통해 빈부 격차와 선입견, 무관심, 인종차별 등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표제작 ‘너희들하고 안 놀아!’는 부자들이 사는 타이히 거리의 아이들과 외국인 노동자 자녀 등 가난한 동네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친해지는 모습을 그렸다.
■어린이를 위한 천재수업(정명숙 지음, 유남영 그림, 청림아이, 8800원)=아인슈타인, 스티브 호킹 박사 같은 과학·수학·발명·예술·철학 등 각 방면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천재들의 남다른 습관 탐색을 통해 각자 자신 속에 숨어 있는 재능을 발견하고 꾸준히 갈고 닦아서 인생을 활짝 꽃 피우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줄로 익히는 초등 한자 650(전2권, 정춘수 지음, 이혜경 그림, 부키, 각 1만2000원)=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한자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게 꾸몄다. 그림만 봐도 한자의 뜻과 소리, 모양은 물론 그 유래까지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만들어져 한자 왕초보들에게 제격이다.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부터 5급까지 단박에 해결해 준다.
■황제와 연(제인 욜런 지음, 에드 영 그림, 홍연미 옮김, 다산기획, 8800원)=오랜 옛날 중국에 아주 작은 공주가 연을 날리며 살았다. 어느 날 사악한 무리가 반역을 꿈꾸며 황제를 높은 탑에 가둔다. 언니와 오빠들은 이웃나라로 달아났지만 작은 공주는 연에 황제를 구할 밧줄을 매달아 하늘 높이 날려보낸다.
■글자벌레의 신비한 마술(메리 어메이트 지음, 황애경 옮김, 심경식 그림, 중앙출판사, 8000원)=글자를 먹어 치우면 그 사물이 사라지는 신비한 능력의 벌레가 있다면? 책은 전학생이라는 이유로 학교 친구들의 텃세를 견뎌야 하는 소녀 러너와 글자를 먹는다는 이유로 부족에게 버림받은 아기 벌레 핍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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