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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여성구두는 '오픈' 스타일

입력 : 2008-02-11 15:54:16 수정 : 2008-02-11 15: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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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도 발목이나 발등을 덮는 레깅스를 입고 맨발로 플랫슈즈를 신거나 심지어 앞 코가 트인 '토 오픈' 구두를 신은 여성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간절기가 길어지고 패션의 주기도 점점 빨라지는 상황에서 계절과는 무관하게 오픈 스타일의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다가오는 봄에도 여성들의 발에는 한 발 앞서 여름이 찾아와 앞코 부분이나 옆이 트인 '오픈' 스타일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토 오픈 하이힐'은 올 봄 유행할 와이드 팬츠와 최상의 매치다.

금강제화 상품 기획 한정민 대리는 "지난 봄 시즌에는 꽉 막힌 펌프스와 오픈 구두의 비율이 6:4 였지만 올해는 오픈 스타일 제품 비율이 늘어 4:6 까지 역전됐다"고 말했다.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단순해졌지만 굽이나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중성적인 스타일이나 여성스러운 장식을 더한 로맨틱한 스타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앞코를 덮을 만큼 큰 장식으로 세련된 느낌을 표현하고 밑창과 굽이 연결된 웨지힐이나 앞 뒤 높이가 같은 플랫폼 스타일로 변형했다.

코모양도 여성스러움을 가미해 두툼하고 볼륨감 있게 표현하고 색상은 모노톤이 꾸준히 인기있는 가운데 골드, 실버 등 금속 컬러와 오렌지, 노란색, 빨간색 등 원색의 캔디 컬러가 생기를 더한다.

금강제화 여화 디자이너 강주원 실장은 "오픈 스타일의 강세는 장식이 없는 미니멀리즘에 포인트를 주는 개념으로, 새롭게 변형된 미니멀리즘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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