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형희(사진) 단국대 식품공학과 교수가 최근 ‘비타민C산학연구회’를 발족한 이유다. 백 교수가 위원장을 맡은 이 연구회는 한국식품과학회 회원 20여명으로 구성됐다.
백 교수는 “비타민C가 우리 건강에 필수요소라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떻게 섭취하는 게 좋은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비타민C는 몸에 부작용이 거의 없는 필수 영양소”라며 애찬론을 폈다.
백 교수가 밝힌 비타민C의 핵심 효능은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기능이다. 인체는 에너지를 생성하는 대사작용과 스트레스·피로·공해·흡연 등으로 인해 활성산소가 생성되며 산화작용이 발생해 질병과 노화가 촉진된다.
백 교수는 “비타민C는 산화과정에서 생성된 활성산소의 작용을 막아 노화 예방은 물론 피부미용과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비타민C산학연구회’는 실용적인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광동제약과 산학협력을 맺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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