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천상병 시 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진은영(43·사진)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2012년 펴낸 시집 ‘훔쳐가는 노래’(창비).
심사를 맡은 신경림 시인, 박수연·고영직 문학평론가는 “진씨의 시는 현실을 낯설게 만들고, 그 낯섬 속에서 현실을 다시 확인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천상병(1930∼1993) 시인의 20주기 기일을 하루 앞둔 4월27일 오후 2시 경기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02)972-2824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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