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문학성이 높은 우수한 한국 문학작품을 세계에 널리 소개하기 위한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사업의 지원 신청을 오는 5월31일까지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 문화의 선양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문학성 높은 우리 문학작품을 외국어로 번역하고 해당 언어권에서 출판·보급하는 사업이다. 영어·불어·독어·스페인어 등 서구어권과 일어·중어 등 아시아어권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언어로의 번역·출간을 추진한다. 지원금은 언어권에 따라 500만원부터 1500만원까지 차등적으로 지원한다.
지원 신청자는 자신이 번역을 희망하는 작품이나 2012년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백무산 시집 ‘그 모든 가장자리’와 정영문 장편소설 ‘어떤 작위의 세계’ 중에서 한 작품을 선택해 외국어로 옮기면 된다. 지원 신청서는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g)에서 받아 볼 수 있다. 재단 심사위원회에서 언어권 및 부문별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8월 발표한다. (02)721-3202,3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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