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제현·이제원·김범준·남정탁 기자, 김용학 스포츠월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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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휴머노이드 이모님’ 시대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는 가전업계의 ‘3대 이모님’으로 불린다. 가사 노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청소, 설거지, 빨래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줘서다. 가전제품이 놀랍게 똑똑해지니 절로 의인화된 것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사람처럼 움직이는 ‘스마트 로봇’(3100만원)과 스마트 반려견인 ‘로봇 개’(399만원), 인공지능(
[데스크의 눈] 관치금융이 빚어낸 레버리지 참사 금융시장에선 투자 상품이 대규모 손실을 내면 ‘투자에 있어 최종 선택과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말이 전가의 보도처럼 등장한다. 위험을 알고 투자했다면 과실뿐 아니라 손실도 감내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을 투기판으로 만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태는 얘기가 다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사태를 주도한 건 정
[김상미의감성엽서] 불멸의 산토끼 산토끼, 토끼야, 미안! 나는 여태껏 너희들이 집토끼(굴토끼)와 같은 토끼과에 속하지만 완전히 다른 종이란 걸 미처 몰랐어. 바보같이! 염색체 수도 다르고 서로 교배할 수 없다는 것도. 그냥 쉽게 산과 들에 사는 것은 산토끼, 집에서 키우는 건 집토끼라 생각했어. 그러다 집토끼는 유럽의 ‘굴토끼’를 가축화한 종이고, 너희들은 우리나라 한반도에 서식하는 고유
[오늘의시선] ‘8·15 종전 구상’ 견인할 동력을 키우자 외교가에 다자 회담을 풍자하는 표현이 있다. “문제는 회의장에서 해결되지 않는다. 문구가 해결될 뿐이다”는 말이다. 무언가 이루기보다 자국의 손해를 막는 일이 중요한 국제관계의 현실은 문제의 해결보다는 손해 없는 용어 선택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체제 생존이 우선인 북한이나 한반도에서 영향력을 경쟁하는 미국과 중국이 우리를 위해 양보할 리 없다.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