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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나이 따른 건강관리법

입력 : 2003-01-07 11:18:00 수정 : 2003-01-07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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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질병이 자가증상이 없거나 있어도 일반적인 양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하면 질병과 해로운 생활습관을 일찍 발견할 수 있으며 검진 결과 이상이 없을 때는 생활에 자신감을 얻을 수도 있다.
대전선병원 가정의학과 송정구 과장의 도움말로 나이에 따른 건강검진법을 알아본다.
청소년기에는 서구 식생활의 영향으로 에너지원의 과잉섭취와 상대적 영양소 불균형이 문제될 수 있지만 성장과정에 정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증상인 경우가 많아 굳이 많은 검사는 필요없다. 상담을 통해 선택적인 검사를 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이 시기부터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교정하는 게 좋다.
활동이 많고 생활이 불규칙한 20∼30대 청년기에는 잘못된 식습관에 의한 고혈압,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서서히 나타난다. 만성적인 위장장애나 대장-항문질환도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관심을 갖고 미리 체크해야 한다. 흡연을 일찍 시작한 사람은 폐질환을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40∼50대는 정기 건강검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남녀 모두 암 및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뇌졸중,심혈관질환 등의 성인병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가 요구된다. 폐경여성은 골다공증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모든 기능이 위축되는 노년기에는 영양의 흡수와 저장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가의 검사보다는 빈혈을 포함한 기본적인 기능검사를 꼼꼼히 해 영양관리에 문제는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윤지희기자

[사진]나이에 맞는 건강검진은 건강한 삶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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