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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닝 중독' 엄마, 5살 딸까지…결국 쇠고랑

입력 : 2012-05-04 11:29:50 수정 : 2012-05-04 13: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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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패트리시아와 딸 안나.
미국 뉴저지주에서 '태닝 중독' 40대 여성이 5살짜리 딸을 태닝 베드(인공 썬탠기)에 들어가게 한 혐의로 체포돼 아동학대죄로 기소될 처지에 놓였다.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패트리시아 크렌실(44)의 딸 안나가 다니는 초등학교의 간호사는 지난달 안나가 화상을 입은 것을 발견하고 그 이유를 물어봤다. 

안나는 "엄마가 태닝 베드에 들어가게 했다"며 "엄마와 함께 태닝을 했는데 뜨겁고 아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 간호사는 뉴저지주 법률을 위반한 정황이라고 판단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뉴저지주 법은 피부암 발생 등을 이유로 14세 이하 청소년의 태닝 베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패트리시아는 안나가 바깥에서 놀다가 강한 햇볕 때문에 화상을 입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인공 썬탠을 하는 업소에 안나를 데리고 가긴 했지만 태닝 베드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안두원 기자  flyhig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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