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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도 문총재 참배 줄이어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성화를 추모하는 물결이 국내외에서 넘쳐나고 있다.

문 총재 성화 9일째인 11일에도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는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져 이날 하루 동안 1만6000여명이 참배했다.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은 이날 오전 문 총재의 성체가 안치된 천정궁을 방문해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을 비롯한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빈소를 직접 찾지 못한 세계인들은 각국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참배에 나서고 있다.

조문하는 자승 총무원장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가운데)이 11일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성체가 안치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천정궁을 찾아 참배한 뒤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오른쪽)에게 애도를 표하고 있다.
가평=이제원 기자
통일교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문 총재의 분향소가 차려진 국가는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중동, 유럽 등 190여개국에 달한다. 일본의 경우 도쿄를 비롯한 오사카, 나고야 등 전국 285곳에서 추모가 이뤄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15일까지 3만2000∼3만5000명이 가평을 찾을 예정이지만 이와 별도로 분향소까지 운영하고 있다.

통일교회가 120여개에 달하는 미국 또한 마찬가지다. 워싱턴, 뉴욕, 시카고 등 대부분의 지역에 분향소가 마련돼 참배객이 줄을 잇고 있다. 미국에서는 15일 문 총재 성화식에 참석하기 위해 2000여명이 14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를 비롯한 남미와 유럽, 아프리카 등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세계에서 추모 열기가 뜨겁다.

문 총재의 성화를 애도하는 조전도 이어졌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는 허종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 명의로 보낸 조전에서 “문선명 선생은 서거했지만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적 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선생의 노고를 재일동포들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토리비옹 팔라우 대통령과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말리엘레가오이 사모아 총리 등도 조전을 보내 한학자 여사와 유가족 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가평=문준식 기자 mjsi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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