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능형 검색엔진인 ‘울프럼알파’가 공식 서비스를 시작, 세계최대검색엔진 구글의 아성에 도전한다고 영국 일간 타임스가 18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울프럼 알파( www.wolframalpha.com)는 웹사이트를 가리킬 뿐 아니라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컴퓨터 연산과정을 거쳐 답변을 제시하는 혁신적 검색엔진으로 영국출신의 물리학자 스티븐 울프럼(49)이 개발했다.
예컨대 이 검색엔진은 두 도시의 거리를 한번에 답할 수 있고 특정시점에서 한 나라의 인구나 우주선의 위치까지 알려주며 가능할 경우 차트나 그래픽까지 보여준다.
이 서비스는 수개월전부터 시연되면서 인터넷업계에서는 ‘구글 킬러’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울프럼 박사는 그러나 “울프럼은 전통적 검색엔진이 아니라 연산능력을 갖춘 지식엔진’이라고 말했다. 그는 20세때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천재로 일리노이에서 울프럼 연구소를 창립해 과학자들이 주로 사용한 ‘매스매티카’(Mathematica)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매스매티카는 많은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했고 울프람 알파는 이를 대중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타임스는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공짜이지만 광고를 유치하고 유료서비스도 개발하겠다는 게 이 회사의 복안이다.
울프럼 박사는 “울프럼 알파는 장기 프로젝트로 데이타베이스를 더욱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치 엔진 랜드(Search Engine Land)' 편집장 대니 설리번은 “그들은 구글을 쓸어내려 하지 않는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구글이 할 수 없는 검색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인터넷 사용자가 편리한 백과사전을 활용할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주춘렬 기자 clj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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