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이 자동차 회사 가운데는 현대차를, 차종별로는 한국지엠의 말리부를 가장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마케팅인사이트가 지난 1년간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 85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동차 품질 및 고객만족 조사’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중형세단 말리부가 상품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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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의 중형차 말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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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인사이트가 조사한 ‘2012 상품성 차급별 우수 모델’ |
특이한 점은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차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4위로 등장했고 현대자동차의 i30 GD가 5위를, 왜건형 차 i40가 7위를 기록해 기존에 보기 힘들던 하이브리드와 해치백, 왜건이 순위권에 들었다.
브랜드별 선호도에서는 현대차가 59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르노삼성이 593점으로 2위, 기아차와 한국지엠, 쌍용차가 뒤를 이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4년간 상품성 1위를 이어온 르노삼성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차급별로는 기아 레이가 경차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소형차는 기아 프라이드, 준중형은 현대 i30 GD, 중형은 한국지엠 말리부, 준대형은 기아 K7, 초대형은 현대 제네시스, 중소형 SUV는 쌍용 코란도C, 미니밴은 한국지엠 올란도가 차지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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