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화성 탐사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두 번째 지구 궤도 시험 비행을 위해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해변의 스타베이스에서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발사되고 있다. 스타십은 발사 8분여 만에 우주선 부스터의 통신이 두절돼 자폭 기능이 실행됐다. 하지만 1단 로켓 ‘슈퍼헤비’와 2단 우주선 ‘스타십’으로 구성된 우주선은 1단과 2단을 분리하기 전 2단의 엔진을 점화하는 ‘핫 스테이징’ 기술을 새롭게 시도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행시간도 지난 4월 첫 발사 때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