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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MLB 데뷔 첫 4안타…샌디에이고 역전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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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03 10:01:50 수정 : 2022-08-03 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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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하는 김하성(27)이 빅리그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펼쳤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로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를 13-5로 꺾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연속 경기 1차전 4회 말 2루타를 치고 나가 세리머니하고 있다. AP뉴시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펠트너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김하성은 0-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김하성은 이번에도 펠트너 슬라이더를 때려 좌익수 쪽 2루타를 터트렸다. 김하성 안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오스틴 놀라 희생 플라이로 1점, 그랜트 그리셤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김하성이 역전 결승타를 때렸다. 3-3으로 맞선 2사 1, 2루에서 김하성은 제이크 버드가 던진 초구 싱커를 좌전안타로 연결시켰다. 홈에 파고든 2루 주자 윌 마이어스가 아웃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이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김하성은 7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8회 상대 투수 타이 블락과 풀카운트 대결 끝에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때리면서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김하성은 단타와 2루타 2개, 또 3루타 1개를 터트렸다. 홈런만 때렸으면 사이클링을 완성할 수 있을 정도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317타수 80안타를 기록하게 됐고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52로 상승했다. 역전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4연승을 달렸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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