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의자 제공 R석 10만원

3년 만에 돌아온 ‘부산불꽃축제’(포스터). 명당자리값이 최고 10만원에 달한다.
1일 부산시와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에 따르면 11월 5일 개최될 예정인 제17회 부산불꽃축제 유료좌석이 이날 오후 2시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APEC정상회의 기념행사 일환으로 시작된 이후 올해로 17번째를 맞는다. 2019년까지 정상적으로 개최되다가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북항, 남항, 다대포항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 바 있다. 올해는 해외 초청 불꽃쇼와 25인치 대형 불꽃쇼 등 부산 멀티 불꽃쇼로 1시간가량 불꽃을 연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전 등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 예정인 유료 좌석은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R석(1000석)과 의자만 제공하는 S석(5000석) 등 총 6000석이다. 공식 판매 대행사 예스24 티켓에서 R석과 S석을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는 S석만 직접 방문 예매할 수 있다. 불꽃축제 판매 수익금 전액은 불꽃 연출 확대, 관람객 편의 및 안전시설 확충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좌석 가격이 비싸다는 불만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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