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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추위를 이겨낸다!… 해병대 설한지 훈련 실시

해병대 1사단, 1월9일부터 4주간 강원도 평창서 설한지 훈련 실시
세계 3대 동계 전투‘장진호 전투’상기, 체감온도 영하 -30℃ 이하 폭설 속 극복훈련
강인한 체력과 극한의 인내심 함양을 통해 강한 힘에 의한 평화 뒷받침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는 지난 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약 4주간 강원도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동계 설한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진행된 해병대 1사단 설한지훈련에서 수색대대 장병들이 북극 한파를 극복하고 포효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장병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세계 3대 동계전투인 장진호 전투를 상기하고, 극한의 환경을 극복함으로써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대응할 수 있는 최고도의 임무수행능력을 완비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부대는 수색부대가 수행하는 정찰, 감시, 화력유도 등 임무들이 작전 성공을 좌우하는 중대한 요소인 만큼 보병대대의 최우수 전투요원 60명을 선발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

 

23일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진행된 해병대 1사단 설한지 훈련에서 수색대대 장병들이 수색정찰을 하고 있다.

훈련은 체감온도 영하 -30℃ 이하에 달하는 설상지역에서도 급속 기동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설상기동훈련을 시작으로 생존훈련, 응급환자 후송훈련, 팀 단위 전술기동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 막바지에는 가상의 적을 상정해 침투 및 은거지 구축, 정찰, 타격 등의 시나리오로 진행되는 종합전술훈련을 통해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절차를 숙달할 예정이다.

 

23일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진행된 해병대 1사단 설한지 훈련에서 수색대원이 가상의 적을 저격하고 있다.

훈련은 사전 위험성 평가를 통해 안전대책을 철저하게 강구한 가운데 긴급후송체계를 유지하고, 개인과 팀 단위의 전술전기 숙달 정도를 면밀히 평가해 수준별, 단계별로 시행한다.

 

수색중대장 강동혁(학군61기) 대위는 “이번 훈련은 동계작전 환경 속에서 임무수행능력을 완비하고 강인한 체력과 극한의 인내심을 함양하기 위해 진행됐다”라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임무가 부여되면 언제 어디서든 ‘물같이 침투해 불같이 타격하고 바람처럼 퇴출하는’ 능력과 태세를 확립해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압도적 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