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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박기우 교수 ‘2017 바이오 디지털 예술 & 건축전’ 한국 대표건축가로 참가

원광대학교는 창의공과대학 박기우 교수(건축학과 )가 UIA(국제건축가협회)가 주최하는 ‘2017 바이오 디지털 예술 & 건축전’에 참여하는 한국 대표건축가 5인에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2017 서울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바이오 디지털 예술 & 건축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심포지엄, 워크숍과 함께 열린다.

전시는 1부 ‘파리과학관’과 ‘전문가전’, ‘젊은 작가전’, ‘수상전’에 이어 2부 ‘세계로 향하는 한국건축전’으로 나눠 선보인다.

박 교수는 한국의 대표 건축가로 함께 뽑힌 4명과 2부에 참여해 ‘디지털 재해석에 따른 건축의 최적화 형태’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작은 ‘경북도청 신도시 홍보관’과 ‘경주 문무대왕 해양문화 콤플렉스’, ‘무어서원’ 등이다. 자연과 첨단기술을 접목해 자연을 재생하는 신건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교수는 이를 통해 자연과 기술의 융합이라는 세계적 이슈를 창의적으로 실현하는 한국 현대건축의 현주소와 전망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 교수는 미국 아이비리그 컬럼비아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세계건축거장 프랭크게리,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뉴욕·런던사무소에서 프로젝트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신기술 디지털디자인 ‘빔(bim)설계’를 도입해 많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바이오 디지털 예술 & 건축전’은 3년마다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전시와 워크숍 등을 통해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신건축을 소개하고, 이를 양국 건축학도들에게 교육하는 국제워크숍으로 자리하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