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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우 박해진 악성 악플러 고소

배우 박해진씨가 자신을 호스트 출신이라며 인터넷 게시판에서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연예계와 검찰 등에 따르면 최근 박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김모(25)씨와 노모(38)씨 등 4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들은 네이버 TV 게시판에 “박해진 호스트 출신인거 알만한 사람은 다안다”, “부산에 호스트 마담들은 박해진을 보면 호스트바 출신인 걸 안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박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최측근 고영태씨와 박씨가 다른 남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오면서 각종 추측과 루머가 생겨났다. 특히 고씨가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직원이었기 때문에 박씨도 호스트바에서 일한 것 아니냐는 루머가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박씨 측은 “이미 2011년 명백한 합성 사진 한장을 포함해 인터넷에 돌았던 4개의 사진 중 하나다. 해명과 고소 고발을 통해 당시 (허위 사실을) 보도한 매체까지 처벌돼 박해진의 명예를 회복한 오래된 사진”이라고 설명한바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