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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전곡 차트 진입'이라는 MC몽, 행복합니까?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절반의 성공이다. 차트 진입은 성공했지만 돌아선 여론은 잡지 못했다.

가수 MC몽의 정규 7집 ‘U.F.O'가 오늘(2일) 자정 공개됐다.

오늘 공개된 MC몽의 정규 7집 ‘U.F.O(Utter Force On)'는 ’고난은 우릴 더 강하게 한다‘라는 의미로 앨범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곡을 담았다.

또한 7집 'U.F.O'의 타이틀곡 '널 너무 사랑해서(Feat.정은지)'는 멜론과 엠넷뮤직 등 주요차트에 전 곡이 진입을 달성. 이는 대세 걸그룹들이 음원차트에 강세를보이고 있는 와중에 놀라운 기세다.

하지만 마냥 웃을순 없다. 신곡 ‘널 너무 사랑해서’ 뮤직비디오 속 대사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

MC몽은 2일 0시 정규 7집 발표와 함께 타이틀곡 '널 너무 사랑해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속에서 MC몽은 한강변에 앉아 치킨을 먹으며 스태프와 나눈 대화를 나눈다.

MC몽은 “나 오늘 기사 많이 떴더라. 뭐 이젠 욕하는 사람 좀 줄어들지 않았냐?”라고 말하자 옆에 스태프는 “기분 탓입니다. 형님. 싹 다 욕입니다. 싹 다. 많이 늘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MC몽은 “늘었어?”라고 체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셀프디스로 자신의 잘못을 블랙코미디로 승화하려는 모습. 하지만 아직 MC몽을 바라보는 눈은 아직 싸늘하다. 네티즌들은 해당 뮤직비디오를 문제삼아 인터넷 게시판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MC몽의 친구 이단옆차기의 박장근이 “(곡) 다 좋잖아”라는 글로 MC몽을 응원하고 홍보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박장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간적으로 얘기해봅시다. 다 좋잖아”라며 “인정할건 합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일단 다 들어보고 얘기합시다!! 내 말이 틀린지”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니면 취향차이인가?”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2일 MC몽의 방송활동 복귀에 대해서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측은 “정규 7집 방송활동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며 “연말 콘서트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cccjjjaaa@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