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엄마 폭행 사건' 여성들 분노 폭발'…"더이상 '흡연충' 못 참아" 각종 여성 커뮤니티 등서 가해男 신상공개 주장 거세 입력 2016-08-08 16:44:18, 수정 2016-08-08 16:44:17 담배를 꺼 달라는 말을 했다고 흡연 남성에 의해 아기 엄마가 뺨을 맞은 일명 '아기 엄마 폭행사건'에 여성들이 들끓고 있다.
이 남성은 "아줌마가 뭔 상관이야?"라고 대꾸하며 욕설을 한 것도 모자라 유모차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 엄마 뒤를 쫓아가 팔을 낚아챈 뒤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가했다. 이에 아이 엄마는 반사적으로 남성의 몸을 밀어내며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인터넷 각종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해당 남성의 신상을 밝혀라" "얼굴을 공개하고 제대로 처벌받게 해야 한다" "가족 앞에서도 얼굴을 못 들고 다니게 해야 한다" 등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해당 남성에 대한 울분을 넘어 금연구역을 비롯한 길거리 등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에 대한 불만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부분 흡연자가 단속이 너무 안 돼서 범법행위라는 걸 잊은 것 같다" "담배가격을 10만원으로 인상하라"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워도 과태료에 끝나는 게 문제" "어린아이가 있는 데 담배를 피울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무식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일반시민도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흡연금지구역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 바로 사진으로 찍어서 신고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 "과태료가 적으니 너무 당당하게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많다" "금연구역 흡연자들을 형사처벌 해야 한다" 등 강경한 목소리도 다수 표출되고 있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에 대해 '벌레 충'자를 붙여 '흡연충'이라고 지칭하는 표현도 빠른 속도로 퍼지는 분위기다. 당초 뺨 맞은 아이 엄마까지 가해 남성과 엮어 '쌍방폭행'으로 처리하려 했던 경찰에 대해서도 맹렬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방어하기 위한 아이 엄마 태도가 쌍방과실이라니, 때려도 개처럼 맞아야 '정당방위'로 인정해줄 것인가" "밀쳤다고 쌍방, 후진국의 수준을 드러냈다" "상식적이지 못하고 생각 없는 정당방위 기준" "금연구역에서 담배 피웠는데도 쌍방과실? 나라가 미쳤다" 등의 반응이 일반적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극소수이지만 폭행을 가한 남성의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는 주장, 흡연구역이 너무 적다는 불만 등 남성 흡연자들의 반론도 제기됏다. 이들은 "왜 (여성이) 시비를 걸어서…" "아이 엄마도 정상적이지는 않다" "처음부터 신고하지 여자가 오지랖이 넓었다" "길거리에서 '신고하겠다'는 소리를 듣고 가만히 있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조그만 일에 참지 못하고 싫은 소리 하는 여자도 싫다" "내가 그 남자여도 기분 나빴을 듯" 등의 댓글을 통해 폭행한 남성을 옹호하고 아이 엄마를 비하했다. 아울러 "해당 남성이 잘못했지만 이 사건을 두고 모든 흡연자를 욕해서는 안 된다" "흡연자들을 죄인 취급하지 말아달라" "담배 가격은 올리면서 흡연구역은 늘리지 않는 정부의 문제도 있다"는 등의 반응도 눈에 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