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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롬 증후군, 인질이 범인을 옹호한다고?

스톡홀름 증후군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스톡홀름 증후군은 지난 2006년 국내 개봉한 영화 ‘홀리데이’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스톡홀름 증후군은 인질이 인질범에게 동화돼 동조하는 비이성적인 현상을 말한다. 주로 범죄심리학는 범죄심리학 용어로 사용되며 극한상황에 몰린 사람이 강한 스트레스와 두려움으로 범인이 자신을 해치지 않는 것을 오히려 고맙게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

스톡홀름 증후군은 지난 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일어난 인질사건이 6일간 지속되자, 인질들은 처음에 범인을 무서워했으나 그들에게 동화돼 강도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영화 ‘홀리데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