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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댄스타운, ‘공사’ 안 하고 찍었다”

 

배우 라미란이 영화 ‘댄스타운’ 촬영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밝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라미란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라미란은 한 가지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댄스타운’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공사’ 없이 베드신을 찍었다는 것이다. ‘공사’란 베드신 촬영 시 신체 중요 부위를 가리는 것을 말하는 영화계의 ‘은어’다.

라미란은 “영화에서 ‘공사’도 안 하고 베드신을 찍었다”며 “극 중 탈북여성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하 22도 강추위에 방산시장 길바닥에서 베드신을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타운 삼부작’ 중의 하나인 ‘댄스타운’은 한국 사회에서 차별당하는 탈북 여성의 모습을 그려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2011년 미국 댈러스아시안영화제 대상과 2012년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 대상도 수상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댄스타운 스틸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