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곳곳에서 가을 억새를 활용한 생태·문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태화강에서는 물억새 군락을 활용한 생태체험장이 운영되고, 영남알프스 간월재에서는 억새밭을 배경으로 산상 음악회가 열린다.
1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태화강 하구인 내황교 일원에서는 다음 달 22일까지 ‘태화강 물억새 생태체험장’이 운영된다. 태화강 하구에는 물억새와 억새, 갈대, 달뿌리풀 등 다양한 습지식물이 자란다. 이 가운데 물억새는 가을철 은빛을 띠며 넓은 군락을 형성해 태화강의 대표적인 가을 경관을 만든다.
태화강의 물억새가 생태체험의 소재로 쓰인다면 영남알프스의 억새는 문화예술과 만난다. 울주문화재단은 다음달 3일 영남알프스 간월재에서 ‘2026 울주오디세이’를 연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울주오디세이는 억새가 피는 가을철 간월재에서 열리는 산상 음악회다.별도의 실내 공연장 대신 억새밭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에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가수 정인, 최재명, 인디밴드 중식이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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