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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저가 매수’ 유입에 선방… 코스피는 美 국채금리 쇼크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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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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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반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9일 장 초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15포인트(0.70%) 내린 6841.5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45.33포인트(0.66%) 내린 6844.41로 출발한 뒤 684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45.33p(0.66%) 내린 6844.41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2.71p(0.32%) 내린 843.87로 개장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45.33p(0.66%) 내린 6844.41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2.71p(0.32%) 내린 843.87로 개장했다.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660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43억원, 366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37% 오른 2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했던 삼성전자는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전환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0.11% 내린 176만6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개장 직후 4% 넘게 급락하기도 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이며 전날 종가 부근까지 회복한 상태다. 전날 두 종목이 5% 안팎으로 급락한 것이 과도하다는 인식 속에 반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다시 뛰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7%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0.92% 하락했다. 글로벌 금리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5.241%까지 치솟으며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20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1.68% 올랐다. 다만 AMD(-3.61%), 퀄컴(-7.17%), 인텔(-5.67%) 등 나머지 주요 반도체주는 오픈AI의 최상위 모델 ‘학습 일시 중단’ 소식 등에 따른 우려로 일제히 하락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61% 내렸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0.91%), 삼성전기(0.60%) 등이 오름세지만, LG에너지솔루션(-3.30%), 삼성생명(-2.70%), 삼성전자우(-1.93%), 삼성바이오로직스(-1.86%), 현대차(-1.69%), KB금융(-1.0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00포인트(1.18%) 내린 836.5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238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4억원, 10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날 하락했던 이오테크닉스(2.99%), 리노공업(0.98%), 원익IPS(0.97%), 주성엔지니어링(0.48%) 등 장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암 신약 기대감에 HLB(14.48%)도 급등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12%), 에코프로(-3.79%), 알테오젠(-2.77%), 레인보우로보틱스(-1.66%) 등은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픈AI발 악재는 전일 선반영한 가운데 지수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장중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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