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보수 진영 향해서도 쓴소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현 정부의 검찰·사법제도 개편 움직임을 비판하며 “나라의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검찰을 해체하고 충복 수사기관들을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베네수엘라 차베스처럼 대법관 수를 대폭 증원해 사법부를 장악하고, 헌법에 보장된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권마저 형해화(形骸化)시키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도 장악했고, 국회도 이미 장악했다”고 비판했다.
야당과 보수 진영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홍 전 시장은 “야당은 대여투쟁보다 구태 기득권층들이 자기만 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고, 아무도 제대로 정권투쟁을 하는 사람이 없다”며 “무지층 보수들은 갈갈이 흩어져 서로 반목하며 날을 지새우고 있다. 파괴와 해체가 개혁으로 포장된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아 내 나라가 어찌 이렇게 흘러가는가”라며 “서로 합심해 온 힘을 다해도 어려운 이런 국제 환경에 정말 이럴 때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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