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이동업 의원(포항)은 '경북도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산업계가 절실히 요구한 전기요금 직접 감면 등의 혜택이 제외돼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보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근거 마련이 시급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철강산업 탄소중립 전환에 필수적인 지역 전력망, 용수 공급망, 수소 공급망 확충을 위한 도지사의 노력 의무를 명시했다.
탄소중립 기술 개발, 산학연 공동 연구, 사업재편 및 혁신생태계 조성 등을 촉진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업 범위를 정하고 이를 수행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재정적 근거도 담았다.
경북도는 이 조례를 마중물로 2026년 정부의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에 속도를 내고, 향후 5년간 1500억원 규모의 '경북형 철강 대전환 펀드'를 조성해 지역 철강사들의 저탄소 공정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조례의 행·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포항제철소 부지에서 진행되는 1919억원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 등 국가 기후테크 핵심 거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동업(사진) 의원은 "글로벌 탄소 규제 및 공급 과잉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지역 철강산업과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9월 3일 제3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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