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이에게 난데없이 차량 유리를 파손 당했다는 한 4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8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달 일요일 부산을 방문했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친구를 만나 식사를 마친 뒤 부산 서면에 방문해 공영 주차장에 주차했다. 이후 1시간 40분 정도 친구와 산책을 했다고 한다.
A씨는 산책을 마친 뒤 다시 차량으로 돌아왔는데, 차량 앞 유리창이 30㎝ 정도 금이 가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고, 한 남성이 차량 유리를 파손한 것을 알게 됐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한 남성이 A씨의 차량 앞에서 다른 여성과 실랑이를 하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욕설을 하던 한 남성은 화를 못 이겼는지 A씨의 차량 앞 유리창을 세게 내리쳤다. 옆에 있던 일행이 "아 형님, 왜 그래요"라고 말렸다.
A씨는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까 남성 한 분과 여성 한 분이 제 차 앞에서 약간 다투셨다. 그러더니 분에 못 이겼는지 남성이 앞 유리를 갑자기 가격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신고했으나 사건 발생 후 열흘이 지나도록 범인의 신원조차 특정하지 못했고, A씨는 직접 부산으로 다시 찾아가 블랙박스 영상 전후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남성과 다투던 여성이 관광버스에서 내리는 모습이 찍혔다.
하지만 사건 발생 후 6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남성의 신원은 확보되지 않았다. 제보자는 "금방 잡을 줄 알았는데 못 잡는다고 하니 사건 벌어진 지 한 달이 넘었다"며 "경찰관도 수사가 난항이 있으니까 답답해 하시더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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