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엄중히 책임 추궁” 지시
李대통령 “사고 조속히 수습되길”
중국 중부 산시성의 한 석탄 광산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로 최소 82명이 숨졌다. 2009년 헤이룽장 광산에서 100명 이상 사망한 이후 중국에서 발생한 가장 큰 광산 참사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9분쯤 산시성 창즈시 친위안현의 한 석탄 광산 지하갱도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지하갱도에는 모두 247명이 작업 중이었다.
현지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8명이 숨지고 38명이 지하갱도에 갇혀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사고 원인의 철저한 규명과 엄중한 책임 추궁을 지시한 뒤 몇시간 만에 사망자 수가 급증해 90명으로까지 늘어났다가 다시 82명으로 수정된 상태다.
창즈시 천샹양 시장은 23일 오후 10시30분 기자회견에서 사망 82명, 실종 2명, 부상 128명이라고 발표했다. 부상자 중 최소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친위안현 당국자는 사고 발생 후 현장 혼란으로 인해 초기 집계가 부정확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긴급구조대 345명을 현장에 급파하고, 로봇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그러나 폭발 현장 인근에 물이 차오르고, 광산 측에서 제공한 설계도도 실제와 일치하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해당 광산 기업이 중대한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보고 책임자들을 체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엑스(X)를 통해 “이번 사고가 조속히 수습되길 바란다”며 “유가족분들과 중국 국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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