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9일 한국과 이란 외교장관 간 통화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화는 이르면 이날 오후 이뤄질 전망이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두 장관이) 통화하게 되면 최근 휴전 합의 이후의 중동 상황, 호르무즈 해협 통항 등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특히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에게 최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조건으로 언급된 "이란 군과의 조율 및 기술적 한계에 대한 적절한 고려"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문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란이 말하는 통행료 징수나 미국이 거론한 '합작사업' 등이 실체가 있는 것인지도 이번 통화를 통해 파악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아직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박들의 통항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 선박 26척도 묶여 있다.
정부는 일단 구체적인 통항 조건이 확인돼야 우리 선박이 빠져나오는 방안도 구체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당연히 호르무즈 해협 내에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관련국과의 협의에 임하고 있다"며 "우리의 기본 입장은 우리 선박뿐만 아니라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이란 외교장관은 지난달 23일 전쟁 발발 이후 처음 통화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안전 보장 등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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