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증거인멸 우려”… 내주 송치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3일 구속됐다. 관련 녹취록이 공개되며 의혹이 제기된 지 64일 만이다. 22대 국회에서 구속된 현직 의원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이어 강 의원이 두 번째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르면 5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구속 후 처음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두 사람의 대질조사 가능성도 거론된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강선우)·증재(김경) 혐의를 받는 두 사람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둔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시의원 후보 공천과 관련해 1억원이 든 쇼핑백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다음주 중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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