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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6530억원…흑자 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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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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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530억원으로 전년(영업 손실 1조2634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188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 손실 1조7천759억원)와 견줘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조601억원과 1659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현대건설은 지난해 신규 수주액이 33조4394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액(31조1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업계 최초의 도시 정비 부문 수주 10조원 달성, 이라크 해수 처리 플랜트 사업 수주 등 국내외 핵심 전략 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인 25조5151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95조896억원으로, 약 3년 6개월 치 일감을 확보한 상황이다.

 

지난해 매출은 31조629억원으로 국내 대규모 주택 현장이 준공하면서 연간 매출 목표(30조4000억원)를 102.2% 초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국내 주요 주택 현장과 이라크 해수 처리 시설 등 해외 현장의 공정을 본격화하면서 견조한 매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년도 해외 일부 프로젝트의 일시적 비용 반영과 건설 경기 불황으로 겪었던 어려움을 프로세스 재점검과 공정 관리 강화, 선별 수주 전략으로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고원가 플랜트 현장 준공과 도시정비사업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이익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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