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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 판매 호조…“역대 1월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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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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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동월 대비 7.7% 증가
하이브리드 발빠른 대응 통해
정의선 ‘호주오픈’ 현장 찾아

현대차·기아가 미국의 자동차 관세 재인상 압박 등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1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의 미국 합산 판매량은 12만5296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현대차는 2.4% 늘어난 6만794대를 팔았고, 기아는 13.1% 늘어난 6만4502대를 판매했다. 제네시스는 6.6% 증가한 5170대로 집계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6 기아 호주오픈’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링크드인 캡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6 기아 호주오픈’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링크드인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여파로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발 빠르게 내놓은 전략적 대응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는 현대차 팰리세이드(28.7%)와 코나(21.9%), 기아 카니발(60.4%)과 니로(163.7%)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는 지난 1월 3만196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6.9% 증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2만7489대로 65.7% 급증했다. 차종별로 현대차에선 투싼(1만4428대), 싼타페(9011대), 팰리세이드(8604대)가 많이 팔렸고 기아에선 스포티지(1만3984대), K4(1만1642대), 텔루라이드(9424대) 순으로 나타났다.

정의선 회장은 해외 거점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지난 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기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송호성 기아 사장과 함께 가서 현지 정·재계와 스포츠계 인사들과 친분을 다졌다.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삼성그룹의 ‘이건희 컬렉션’ 전시 행사에 참석한 뒤 호주로 갔는데,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차원을 넘어 호주 등 해외 거점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기아는 2024년과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연속으로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업계 관계자는 “호주는 전동화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상용차 전략이 동시에 시험받는 시장”이라며 “정 회장이 호주오픈 현장을 직접 찾은 것은 이 시장을 기아의 중장기 성장 축으로 보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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