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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천안시장 출마선언 “29년 중앙행정 내세우며 AI 혁신도시”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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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글·사진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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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 해결 과제는 동서균형발전·교통문제 해결 제시

최재용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이 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재용 전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이 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 위원은 “중앙부처 29년 행정 경험과 IT 전문성으로 천안을 AI 기반 혁신도시로 대전환시키겠다”며 “정치적 미사여구가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구현하는 실용적 문제 해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핵심 비전으로는 ‘신뢰 있는 변화, 행복한 천안’을 제시하고 △AI 기반 혁신도시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맞춤형 복지도시 △품격 있는 문화도시 △균형발전 도시 등 5대 과제를 내걸었다.

 

그는 특히 ‘AI 기반 혁신도시’ 구상과 관련해 성환 종축장 부지에 ‘그린 AI 캠퍼스’를 조성해 미래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고 1만 가구 규모의 뉴타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최 위원은 “첨단 산업 중심으로 발전한 지역은 천안·아산권이 강점”이라며 해외 IT 도시 사례를 언급, “대학·기업과 협업해 혁신 생태계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천안에서 가장 먼저 손대고 싶은 문제”로 동서균형발전과 교통 문제를 꼽아 ‘대전환’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했다. 최 위원은 “서북권은 빠르게 발전하는 반면, 내가 졸업한 고교가 있는 원성동을 중심으로 동남권은 정체된 모습이어서 도시가 불균형 발전을 보인다”며 “이 문제는 어떤 시장이 되든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이 너무 복잡하고 주차가 어렵다. 특히 상업이 활성화되는 불당동 일대는 불법 주정차로 도로가 막히는 상황”이라며 “교통 정책과 주차장 확충은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최재용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이 2일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도·시의원들과 함께 ‘신뢰 있는 변화! 행복한 천안!’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교통·생활 분야 공약으로는 ‘15분 도시 프로젝트’ 추진과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300km 자전거도로 조성 등을 제시했다. 문화·스포츠 분야에서는 “기존 종합운동장은 2001년 조성 이후 노후화가 진행되고, 서북권 중심 입지로 교통·주차 불편도 크다”며 “동남권에는 대규모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만큼, 균형발전 차원에서 제2 종합운동장과 복합 생활체육시설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스포츠 전용시설 구상과 관련해서도 “청년들이 목말라하는 디지털 문화 거점이 필요하다”며 복합시설 형태의 조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대형 인프라 공약의 재원 대책에 대해서는 “국비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고, 민자 유치도 타당성과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복합개발 모델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은 “시장은 시민의 살림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시민 공약 평가단을 상설화하고 정책 실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열린 행정으로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 오인철·구형서, 천안시의원 유영채·엄소영·배성민·박종갑·정선희·김명숙·복아영·김길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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