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콘서트 초대권을 요구하는 일부 지인들에 대해 “무례하다”고 단호하게 지적했다.
타블로는 지난 27일 개인 유튜브 채널 ‘TABLO’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건 굉장히 조심해서 말해야 한다. 친구나 지인, 혹은 지인의 지인이 티켓을 구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 자체는 전적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운을 뗐다.
다만 타블로는 “문제는 1년 내내 연락 한 번 없다가 콘서트 며칠 전에 처음 연락해서 ‘표 좀 챙겨줄 수 있냐’, ‘백스테이지 패스 없냐’고 묻는 경우”라며 “말하는 방식이나 분위기를 보면 마치 그들이 공연에 오는 게 나를 위한 일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고 토로했다.
타블로는 “콘서트는 애초에 나를 위한 자리가 아니다. 팬들을 위한 공간”이라며 “1년에 한 번 귀한 시간을 내서 돈을 내고, 줄을 서서 기다려 입장해주는 분들을 위한 무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즐기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1년에 딱 한 번, 그것도 콘서트 3일 전에 연락해서 ‘응원하러 가게 표 좀 달라’고 묻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그것도 못 주냐는 태도는 미친 짓”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타블로는 “만약 내가 의사라면, 누군가가 1년에 한 번 연락해서 수술 장면을 참관하고 싶다고 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며 “수술은 환자를 위한 것이지, 누군가의 구경을 위한 게 아닌 것처럼 콘서트도 마찬가지”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그는 최근에는 초대권 운영 방침을 더욱 엄격하게 바꿨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요즘은 티켓도 잘 팔리고, 무엇보다 팬들의 자리를 뺏고 싶지 않아서 웬만하면 티켓을 주지 않는다. 가족 위주로만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한 지인에게 가족 몫의 티켓을 양보했다가 곤란을 겪었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공연 하루 전날 못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을 찾거나, 기획자에게 티켓을 돌려서 정말 원하는 팬에게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과정이 너무 힘들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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