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이동 노동자 쉼터가 개소 이후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며 지역 내 플랫폼 종사자들의 휴식 공간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11일 김제시에 따르면 상권 밀집지역인 신풍동에 자리한 이동 노동자 쉼터는 고정된 근무지가 없고 이동이 잦은 배달과 퀵서비스, 대리운전 등 플랫폼 종사자의 휴식권 보장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면적은 49.44㎡ 규모로 실내에는 쾌적한 휴식을 위한 냉난방기, 1인용 리클라이너, 소파, 휴대전화 충전기, 무선인터넷, 공기청정기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쉼터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이용자 수는 516명으로 개소 첫 달 144명보다 3.6배 증가했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도 10명에서 32명으로 220%가량 늘어 쉼터 이용이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는 쉼터 개소 이후 만족도 조사와 플랫폼 종사자 간담회를 통해 운영에 대한 의견과 애로 사항을 수렴하고,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쉼터를 운영하는 등 이용 여건을 확대해 운영 체계를 보완해 왔다.
같은 기간 모바일 출입 카드 신규 발급자는 57명으로, 김제시뿐 아니라 전주·익산 등 인접 시군으로도 쉼터 이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종별로는 대리운전 종사자가 40.4%, 배달·퀵서비스 종사자가 35.1%로 전체 이용자의 75%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야간(18~24시)이 40.1%로 가장 많이 이용했고, 오후(12~6시) 이용이 37%로 뒤를 이었다. 두 시간대 이용 비중은 전체의 77.1%로, 대리운전·배달 등 플랫폼 종사자의 근무 특성이 쉼터 운영 시간과 잘 맞물린 것으로 분석됐다.
김제시 관계자는 “쉼터 개소 이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운영을 보완한 결과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종사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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