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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개 문 열어줬다가…3살 아이 얼굴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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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07 16:30:31 수정 : 2025-12-07 1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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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길을 잃은 개가 3살 아이의 얼굴을 물어 치아까지 손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알렉스 카페티요 가족의 집 앞에 길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개 한 마리가 나타났다. 당시 아내 발레리아가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개 사진을 찍는 동안 3살 아들이 가까이 다가가자, 개가 돌진해 아들의 얼굴과 목을 물어뜯었다.

 

알렉스는 뒤늦게 달려가 개를 집 밖으로 던지며 아들을 구했지만, 이 사고로 아들은 왼쪽 안와 골절과 얼굴 곳곳 열상, 유치 두 개가 빠지는 부상을 입었다.

 

발레리아는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막을 수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건 후 해리스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개 주인 제메인 암스트롱에게 광견병 격리 관련 고지서를 전달했으나, 암스트롱은 10일간의 격리 조치도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공중보건국은 지난 2일 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가해 개가 자신의 소유임을 인정했지만 공격 책임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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