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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혁명 완수하지 못해”…이재준 수원시장, 비상계엄 1년 회고

입력 : 2025-12-04 08:39:01 수정 : 2025-12-04 08:39:00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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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시장 “내란 책임자 심판받지 않으면 민주주의 언제든 위협”
“코스피 4000 돌파 등 ‘이재명 정부’ 회복·변화 곳곳에서 확인”

비상계엄 1년을 맞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아직 빛의 혁명을 완수하지 못했다”며 “125만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 1년은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위한 쉼 없은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소회했다. 

사진=이재준 수원시장 SNS 캡처

그는 “1년 전 오늘, 비상계엄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저는 즉시 위법한 계엄을 강력히 규탄하며, 공직자들과 함께 곧바로 비상 매뉴얼을 가동해 단 한 순간의 행정 공백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장갑차와 총구를 맨몸으로 막아낸 시민들은 작은 응원봉 하나로 어둠을 밝히며 탄핵의 길을 열었다. 민주주의는 그 빛 위에서 다시 일어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너진 국가 기능을 되살리고, 경제와 민생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뛰었다. OECD 상위권 성장률, 코스피 4000 돌파, 골목상권 회복 등 이재명 정부가 일구어낸 회복과 변화는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내란의 책임자들이 제대로 심판받지 않는 한, 민주주의는 언제든 다시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오늘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12월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고 선언하셨다”며 “국민이 민주주의를 지켜낸 날을 국가의 이름으로 기억하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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