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나주시가 최근 나주 일반산업단지에서 ‘푸드 업사이클링(Upcycling) 연구지원센터’ 기공식을 열고 미래 식품산업을 이끌 핵심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푸드 업사이클링은 농·축산·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식품 소재나 기능성 원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기술을 말한다. 맥주 제조 후 남는 맥주박을 단백질·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원료로 다시 활용하는 방식이 대표적 사례다.
세계 업사이클링 식품 시장은 연평균 4.6%의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며 2032년에는 약 114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은 국내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로 배·쌀·곡물·채소 등 부산물이 풍부해 업사이클링 산업 원료 공급 기반이 가장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잠재력을 인정받아 전남도는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연구지원센터에는 총 105억원이 투입되며, 건조·분쇄·냉동·포장 등 부산물 소재화를 위한 장비와 시제품 개발 공간, 연구·분석시설 등 기업 공동 활용 인프라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농식품 부산물을 분말·추출물·기능성 원료로 가공하고, 기업들은 센터 장비를 활용해 시제품을 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2029년까지 고용 280명, 사업화 매출 165억원, 부가가치 260억원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전남의 풍부한 농수산물 자원과 업사이클링 잠재력은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자산”이라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지역 식품기업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대만의 과도한 ‘표기 생트집’](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1/128/20251211519628.jpg
)
![[기자가만난세상] 서투름의 미학… 배우는 중입니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1/128/20251211519591.jpg
)
![[세계와우리] NSS의 침묵과 한국의 역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1/128/20251211519617.jpg
)
![[삶과문화] 세상의 끝서 만난 문학 축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1/128/2025121151957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