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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철거’ 시작된 미아리 텍사스…주민들 “인권위에 인권침해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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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26 21:46:11 수정 : 2025-11-26 21:46:10
소진영 기자 s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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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성매매 집결지 ‘미아리 텍사스’ 일대에 사는 주민들이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한다. 강제 철거 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있었다는 내용이다.

 

미아리텍사스 이주대책위원회는 27일 오후 성북구청 앞에서 정기 집회를 마치고 인권위를 방문해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강제 명도 집행 당시 과도한 폭력을 사용한 진입이 있었고, 가로등 파손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이 인권 침해를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보증금이 남아있는데도 강제 퇴거가 진행한 점과 경찰·구청 등 기관의 미흡한 조치 등도 문제로 지적했다.

미아리 텍사스 철거. 서울 성북구 제공

대책위는 “사람이 살고 있는데도 펜스를 설치해 통행을 임의로 통제했고 조합은 철거 용역을 동원해 공포스러운 행위를 하고 있다”며 “사람이 사는 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주민들을 감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불법을 방조했다는 이유로 성북구청장 등을 고소했지만 ‘혐의없음’ 불송치된 것도 문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앞서 성북구청장과 종암경찰서장 등을 직무유기·폭력행위처벌법상 방조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로 불리는 미아리 텍사스는 신월곡 1구역에 있다. 1950∼1960년대 조성돼 수십년 동안 유지됐는데, 일대 정비 사업이 추진되면서 전체 115개 성매매 업소 중 4개가 남았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부분 철거 작업이 이뤄지면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재개발조합은 지난 4월에도 강제 퇴거를 시행했다. 재개발이 끝나면 2201세대 아파트 단지와 공원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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