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일 장 초반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150대로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0.61포인트(1.23%) 오른 4158.1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86포인트(0.39%) 오른 4123.3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한때 4161.77까지 올라 지난달 30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4146.72)를 경신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애플과 아마존의 3분기 실적이 기술주 매수세를 자극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애플과 아마존의 호실적 재료를 직전 거래일 선반영해 해당 이벤트의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다만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HD현대중공업 등 조선·방산 주도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상승폭을 키우는 분위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5.19%)가 외국계 증권사의 호실적 전망이 전해진 가운데 58만원대로 올라서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1.47%), HD현대중공업(4.00%), 한화오션(3.4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6%) 등 조선·방산·원전주가 동반 강세다. 아울러 현대차(0.26%), KB금융(0.26%), NAVER(4.49%)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19%)는 하락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0.63%), 기아(-0.67%), 셀트리온(-0.85%), 삼성물산(-0.44%) 등도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1포인트(0.35%) 오른 903.5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77포인트(0.64%) 오른 906.19로 출발해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2억원, 26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1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0.10%), 에코프로(1.59%), 레인보우로보틱스(0.23%), 리노공업(0.17%), 로보티즈(15.65%) 등이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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