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사고와 판박이… 대책 시급
서울의 한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재명정부가 ‘산재와의 전쟁’을 선언한 지 한 달여 지난 가운데 최근 건설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 성동경찰서와 성동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40분쯤 서울 성동구 용답동 아파트 단지 건설 현장에서 50대 중국인 남성 A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는 2027년 입주를 앞둔 대단지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일어났다. 전체 1670세대 14개 동으로 구성돼 최고 35층 높이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당시 고층 건물 외벽 콘크리트를 만들 때 사용하는 거푸집에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건설 현장의 규모,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단지 시공사인 GS건설은 이날 허윤홍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이번 사고를 ‘용납할 수 없는 사태’로 받아들이고 철저히 조사해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에도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 건설 현장에서 60대 남성 B씨가 약 18m 높이 공사장 5층에서 거푸집 작업 발판을 설치하다 지하 1층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건설업은 고질적으로 사망 산재가 집중되는 업종이다. 최근 노동부가 공개한 올 상반기 산재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287명) 중 건설업 인원이 48.1%(138명) 수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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